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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받는 한국의 차별 금지법, '다름'이 '틀림'이 되지 않는 사회를 향하여 묻는다. "당신은 차별하는 사람인가?" 이 말에 Yes라고 답하는 이는 과연 존재할까? 아마도 아니라고답할 것이다. 다시 묻는다. "당신은 차별 금지법 제정에 찬성하는가?" 이 말에는 No라고 답하는 이들도 다수일 것이다. 특히 개신교 신자의 경우에는 말이다. 차별금지법이란 ' 합리적인 이유 없이 성별, 장애, 나이, 인종, 종교, 성적 지향, 성별 정체성 등을 이유로 개인을 불리하게 대우하는 것을 금지하자는 것'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유독 성적 지향, 성별 정체성에 이르러서는 전 세계 어떤 나라보다 완강하게 거부한다. 성소수자들은 스스로를 이반적 (離反的)이라고 자조한다. 이 말은 일반적인 일반적 성다수자 (이렇게 쓰지는 않는다)를 비꼬는 그들만의 언어이다. 한국의 성차별법 제정 관련 외국의 사례, 제.. 2025. 8. 17.
독일산 엔진' 옌스 카스트로프, 한국 축구의 지형을 바꿀 게임 체인저인가 독일 분데스리가의 심장부에서 '한국 대표팀'이라는 꿈을 키워온 젊은 재능, 옌스 카스트로프를 향한 기대감이 한국 축구계를 뒤흔들고 있다. 최근 FIFA(국제축구연맹)를 통해 소속 협회를 독일(DFB)에서 대한민국(KFA)으로 변경하며 그의 의지는 현실로 다가왔다. 그러나 그의 합류는 단순한 선수 한 명의 추가를 넘어, 대표팀의 경쟁 구도와 미래 전략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진다. 옌스 카스트로프(Jens Castrop)를 향한 국내 축구 팬들의 관심이 뜨겁다. 한국인 어머니와 독일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그는, 언젠가 한국 국가대표로 뛰고 싶다는 의사를 꾸준히 밝혀왔다. 그의 등장은 한국 축구에 새로운 활력과 가능성을 제시하는 동시에, 현실적인 제약이라는 과제를 함께 던지고 있다. 목차프로필과 .. 2025. 8. 16.
두 발은 땅에, 시선은 하늘과 별에: 현실주의자의 위대한 역설 Be the realist, but dream unrealistic dream in your heart "우리 모두 리얼리스트 (현실주의자)가 되자. 그러나 가슴 속엔 비현실적인 꿈을 꾸자" 이 말은 체 게바라가 한 말이라고 전해진다. 그러나 이 말은 그가 한 말이 아니다. 그러나 이 말은 그의 정신과 추구하는 가치를 다른 어떤 말보다 잘 표현하고 있다. 이 말은 언뜻 모순처럼 들린다. 현실주의는 냉철한 이성과 현재의 조건을 기반으로 하며, 비현실적 꿈은 상상력과 가능성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인류의 위대한 진보는 바로 이 모순적인 두 태도의 결합에서 비롯되었다. 이는 단순한 격언을 넘어, 정체된 현실을 돌파하고 의미 있는 성취를 이루기 위한 핵심적인 삶의 동력이다. 목차현실주의자의 발, .. 2025. 8. 13.
스타 강사 전한길, 그는 왜 극우의 아이콘이 되었나? 강의실에서 광장으로, '전한길 현상'을 말하다 한때 '공시생(공무원 시험 준비생)의 아이돌'로 불리던 인물이 이제는 정치적 논쟁의 중심에 서 있다. 한국사 1타 강사 전한길의 이야기이다. 그의 이름 앞에는 이제 '강사'라는 직함만큼이나 '극우 보수의 아이콘'이라는 수식어가 따라붙는다. 한 명의 교육자가 어떻게 이토록 강력한 정치적 상징이 되었는지, 그 과정과 배경을 차분히 분석하는 것은 우리 사회의 단면을 이해하는 중요한 과정이다. 학원가의 슈퍼스타, 그의 시작강의실에서 광장으로, 극우의 아이콘이 되다성공 신화'와 '자기 확신': 전한길 서사의 심리적 기원우리'와 '적'의 이분법: 그의 언어와 수사법 분석논란의 중심, '부정선거론'을 말하다현상으로서의 전한길: 대중은 왜 그의 언어에 열광하는가? 학원가의 슈퍼스타, 그의 시작 경북대학교 지리학과를.. 2025. 8. 11.
LA의 라이벌, LAFC 와 LA 갤럭시, 엘 트라피코(El Tráfico), 손흥민 합류 후 라이벌 판도는? 로스앤젤레스(LA)를 연고로 하는 두 축구팀이 있다. 손흥민이 이적한 LAFC와 전통의 강호 LA 갤럭시이다. 이들의 '엘 트라피코(El Tráfico)'라 불리며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 최고의 라이벌전으로 꼽힌다. 이제 '월드클래스' 손흥민이 LAFC에 합류하면서 이들의 전쟁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되었다. 손흥민의 이적은 단순한 선수 한 명의 영입을 넘어, 두 팀의 힘의 균형과 라이벌리의 성격 자체를 바꾸는 거대한 사건이 될 것이다. 전통의 강호, LA 갤럭시신흥 강자, LAFC지난 5년(2020-2024), '엘 트라피코'의 희비손흥민, '엘 트라피코'의 판도를 바꾸다손흥민 합류, LAFC는 어떻게 변화하는가? 전통의 강호, LA 갤럭시 LA 갤럭시는 MLS의 원년 멤버이자 5회.. 2025. 8. 10.
레전드, 형, 친구, 캡틴 (Legend, Brother, Friend, Captain)이라고 불린 진정한 레전드, 손흥민. 토트넘 동료들이 말하는 손흥민은? 한 사람의 진정한 가치는 그가 떠났을 때 알 수 있다. "든자리는 몰라도, 난자리는 안다"는 속담이 그것을 잘 말해준다. 손흥민 또한 그러하다. 10년 동안 희생과 헌신으로 뛴 선수에 대한 동료들의 마지막 말들이 그러했다. 그들은 입을 모아 Legend라고 했으며, 위대한 선수라고 했다. 그러나 그들의 기억에 남아 있는 손흥민은 Brother였다. 형처럼 든든한 존재였다는 것이다. 토트넘 홈페이지와 SNS에 손흥민을 떠나보내는 아쉬움을 전하는 사진과 글을 모아본다. End of an Era End of Era, 한 시대가 저물었음을 이렇게 표현했다. 그리고 작은 글씨로 2015-2025, 10년을 새겨 넣었다. 손흥민이 10년 동안 쌓아 올린 모든 것을 기념한다. UEFA 우승, Golden Boo.. 2025. 8.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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