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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아 외교부 2차관, 젊음과 패기와 실력을 겸비한 실용 외교의 새로운 얼굴

by 쓸모 & 쓰임새 2025. 7.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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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총리 주재로 열린 2025 APEC 정상회의 종합 점검회의에서 김진아 외교부 제2차관의 브리핑은 화제가 되었다. 무엇보다도 차관에 어울리지 않은 앳된 외모와 함께, 똑 부러지는 프레젠테이션은 김민석 총리에게 흐뭇한 표정을 짓게 하였다. 분명 늘공 (늘 공무원)은 아닌 보였고, 영입된 인사임에 틀림이 없었다. 김진아 외교부 2 차관에 대해 알아보자. 

 

 

김진아 차관
출처: 연합뉴스, 김진아 차관

 

 

2025년 6월, 대한민국 외교부는 중요한 변화를 맞이했다. 김진아 한국외국어대학교 교수외교부 제2차관으로 임명된 것이다. 그는 군축, 다자외교, 글로벌 협력 등을 총괄하는 직책에 올라, 외교 현장에 실용성과 전문성을 겸비한 새로운 바람을 불러올 것으로 기대된다. 김 차관은 학자이자 실무자이며, 동시에 정책 자문과 교육까지 아우른 입체적인 경력의 소유자다.

 

김진아 차관은 1979년 부산 출생으로, 부산대학교에서 영어영문학과와 정치외교학과를 복수전공하며 학문의 기초를 다졌다. 이후 연세대학교 국제학대학원에서 석사를 마치고, 미국 터프츠대학교 플레처스쿨에서 국제관계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러한 탄탄한 학력은 그가 국제무대에서 외교·안보 문제를 깊이 있게 분석하고 대처할 수 있는 기반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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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점검회의
출처: 연합뉴스

 

 

그의 경력은 단지 학술에 그치지 않는다. 2012년부터 김 차관은 한국국방연구원(KIDA)에서 연구위원으로 활동하며, 특히 북한 군사 전략과 안보 정책 분석에 전문성을 쌓았다.

 

2020년부터 2021년까지는 북한군사연구실장을 역임하며, 북한의 비대칭 전력과 군사적 의도에 대한 분석을 통해 정부 정책 수립에 기여했다. 연구와 정책 현장을 잇는 그의 활동은 실사구시적 태도를 보여준다.

 

그는 또한 외교부 과제평가위원, 한미연합사 정책자문위원, 유엔 군축자문위원 등으로도 활동하며, 국내외 전략안보 분야에서 높은 신뢰를 받아왔다.

 

특히 2023년 유엔 군축자문위원으로 임명된 것은 국제 군축 의제에 대한 전문성과 그에 대한 국제적 인정을 보여주는 사례다.

 

학문적 식견을 바탕으로 그는 후학 양성에도 힘썼다.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LD학부(언어와 외교 전공) 교수로 재직하며, 실용외교 역량을 갖춘 차세대 인재를 육성하는 데 주력해 왔다. 그의 강의는 단지 이론을 가르치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외교 현장의 고민과 전략을 공유하는 살아 있는 수업으로 평가받았다.

 

 

정치적으로도 그는 더불어민주당의 외교 정책 싱크탱크 활동에 기여한 바 있다.  제21대 대통령 선거 당시에는 ‘국익중심 실용외교위원회’의 상임공동위원장을 맡아, 정권 교체를 앞둔 외교 정책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외교의 패러다임을 이념에서 실용으로 전환하자는 그의 입장은 이재명 정부의 외교노선과도 맞닿아 있다.

 

 

김 차관은 강인선 전임 차관에 비해 15세 이상 젊은 인사로, 역동적이고 실천적인 외교를 선보일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다자외교와 군축 이슈에 정통한 그는, 최근 급변하는 국제 질서 속에서 대한민국의 외교적 입지를 강화하는 데 있어 중요한 전략가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크다.

 

 

기후변화, 사이버안보, 공급망 외교 등 글로벌 이슈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외교 역량이 요구되는 시점에서, 그는 학문과 현장의 경험을 균형 있게 활용할 수 있는 인물로 주목받는다.

 

 

이처럼 김진아 제2차관은 단순한 ‘외교 관료’의 틀을 넘어, 학자와 전략가, 교육자와 실무자라는 다양한 정체성을 융합한 하이브리드형 인재다. 그의 임명은 대한민국 외교가 세대교체와 실용성의 길로 나아가고 있음을 상징한다. 향후 APEC, G20, UN, ARF 등 다자 무대에서 김 차관이 보여줄 외교적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요약

 

다자외교 전문가: 유엔 군축 자문, 한미연합사 자문, 외교·통일·안보 자문 등 다양한 무대 경험 

외교·안보 실무와 학술의 균형 보유: 연구원, 자문위원, 교수 활동 경험으로 이론과 현장 모두에 전문성 보유

실용 외교 추구: 이재명 정부의 ‘국익 중심 실용 외교’ 구상에 부합하는 인물로 평가됨

상대적으로 젊고 역동적인 기수: 전임자보다 약 15살 이상 젊은 인재로 첫 여당 정부 외교 라인에서 주목받음 +1


출생 1979년 1월 27일, 부산
학력 부산대 학사 → 연세대 국제학 석사 → 터프츠대 플레처스쿨 국제관계학 박사
경력 하이라이트 국방연구원 연구위원·북한군사실장, 유엔 군축자문위원, 한국외대 교수, 외교·통일·안보 자문위원
외교부 제2차관 2025년 6월 10일 임명, 다자외교·군축·글로벌 협력 담당
강점 다자외교 경험, 실용 외교 성향, 학술·실무 균형, 젊은 리더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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