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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능감과 자존감의 차이를 아시나요? 믿음과 가치의 사이에서

by 쓸모 & 쓰임새 2025. 5.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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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능감과 자존감의 차이는 무엇일까? 모두 자기 자신에 대해, 자기 자신이 갖는, 생각을 말한다.  아니, 나아가 자신에 대한 믿음과 가치에 대한, 스스로의 평가이다. 스스로 자신을 채점한 결과이기도 하다.

 

 "자신을 스스로 어떻게 생각하느냐", 의 문제는 중요한 차이를 가져온다. 불확실성 시대의 확산으로 우리는 자기 자신에 대한 효능감과 자존감의 저하를 경험한다. 이로 인한 현대인의 정신적 고통 또한 무시하지 못한다. 두 개념의 심리학적 의미 및 차이 그리고 향상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살펴보자.  

 

 

sense of efficacy vs self esteem

 

 

효능감과 자존감, 착각과 구분의 심리학

 

우리는 종종 착각한다. “나는 잘할 있어”라는 믿음과 “나는 가치 있는 사람이야”라는 감정구별하지 못한 채, 개념을 같은 범주에 묶는다. 그러나 심리학적으로 둘은 뚜렷이 다르며, 삶을 대하는 방식에도 명백한 차이를 낳는다. 전자는 ‘효능감(sense of efficacy)’이며, 후자는 ‘자존감(self-esteem)’이다.

 

성공적 수행에 대한 기대: 효능감

 

효능감은 자신이 어떤 행동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있다는 기대다. 앨버트 반두라(Albert Bandura)제시한 자기 효능감(self-efficacy) 이론에 따르면, 감각은 실제 수행 능력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 수학 시험을 앞둔 학생이 “나는 문제를 수 있다”고 믿는 감정은 효능감의 작동이다. 이는 단순한 긍정적 사고가 아니라, 과거 경험과 성공에 기반한 판단이다. 요컨대, 효능감은 ‘행동의 자신감’이다.

 

존재에 대한 평가: 자존감

 

반면, 자존감은 보다 포괄적이고 정서적이다. 자신의 존재에 대한 평가로, ‘나는 괜찮은 사람이다’ 또는 ‘나는 존중받을 가치가 있다’인식이 여기에 해당한다. 이는 어떤 특정 능력이나 행동의 성공 여부에 관계없이 형성된다. 같은 학생이 시험을 망친 뒤에도 “그래도 나는 소중한 사람이다”라고 느낀다면, 그것은 자존감의 표현이다. 자존감은 실패에도 흔들리지 않는 정체성의 뿌리와 같다.


[핵심 정리]


효능감 특정 행동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는 믿음 과업 중심, 영역별로 구분 다음 시도에 대한 회피 또는 위축
자존감 자기 자신에 대한 전반적 평가와 정서적 수용 존재 전체, 일관된 태도 실패해도 스스로를 수용하며 회복 가능
 

 

 

둘의 차이는, 목표에 실패했을 가장 극명하게 드러난다. 효능감이 낮은 사람은 다음 시도에 망설인다. 실패는 곧 ‘나는 못한다’인식을 강화한다. 그러나 자존감이 높은 사람은 실패에도 자기를 깎아내리지 않는다. “이번엔 실패했지만, 그게 내가 무가치하다는 뜻은 아니다.” 말 속에 자존감의 본질이 담겨 있다.

 

또한, 효능감은 영역별로 다르게 형성된다. 어떤 사람은 대인관계에서는 자신감이 없지만, 업무 수행에 있어서는 강한 효능감을 보인다. 반면, 자존감은 보다 일관된 인식이다. 자존감이 낮은 사람은 한두 분야에서 성공하더라도 자신 전체를 긍정하지 못한다. 반대로, 자존감이 높은 사람은 일시적 실패에도 자기 비난으로 무너지지 않는다.

 

둘은 서로 영향을 주고받기도 한다. 반복된 성공은 효능감을 높이고, 이는 자존감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 하지만 반대의 경로가 항상 성립하는 것은 아니다. 어떤 사람은 강한 효능감을 가지고도 낮은 자존감을 지닌다. 그는 일은 잘하지만, 자신을 미워한다. 그는 자신을 ‘도구’취급하며, 성과로만 가치를 증명하려 든다. 반면, 자존감은 없지만 효능감이 높은 사람은 외부 평가에 취약하고, 실패에 과도하게 무너진다. 자기 효능감은 도구적이고 국지적인 반면, 자존감은 정체성과 감정의 축이다.

 

효능감: 할 수 있다는 믿음 vs  자존감: 괜찮다는 확신

 

결국, 효능감은 “있다”믿음이고, 자존감은 “그럼에도 괜찮다”확신이다. 중요하지만, 동일시될 수는 없다. 효능감은 성취의 근거가 되지만, 자존감은 존재의 기반이 된다. 우리는 종종 성공을 자존감으로 오인하고, 실패를 자기 존재의 부정으로 받아들인다. 그러나 그건 오해다. 실패를 해도 여전히 괜찮은 사람이고, 성공을 해도 스스로를 사랑하지 못할 있다.

 

오늘도 많은 사람들이 둘을 헷갈린 살아간다. 남보다 잘했으니 괜찮은 사람이라 믿고, 못했으니 무가치하다고 낙인찍는다. 효능감과 자존감의 경계는 흐릿해 보일 있으나, 구분하지 못할 삶은 혼란에 빠진다. 성공과 실패가 정체성을 뒤흔드는 삶을 피하려면, 우리는 차이를 정확히 이해해야 한다.

 

효능감을 높이는 방법

 

효능감은 “나는 이 과제를 해낼 수 있다”는 구체적 믿음입니다. 이는 주로 경험, 학습, 피드백통해 형성된다. 

 

1. 작은 성공 경험 쌓기

  • 효능감은 **‘성취의 기억’**에서 나온다.
  • 목표보다는, 현실 가능한 단기 목표를 세우고 꾸준히 완수하는 것이 중요.
  • 예: “하루에 영어 단어 5외우기” → 일주일 작은 테스트 → 성공 효능감 상승.

2. 모델링(관찰 학습) 활용

  • 나와 유사한 사람이 과업을 성공하는 모습을 보면 "나도 있다"믿음이 생김.
  • 예: 동료, 선배, 멘토의 사례를 참고하기.

3. 구체적이고 긍정적인 피드백 받기

  • 잘했어”보다 “이런 방식으로 좋았어” 같은 구체적 피드백도움이 됨.
  • 자기 반성과 교정의 기회로 삼으면 효능감이 강화됨.

4. 심리적 상태 관리

  • 긴장, 스트레스는 효능감을 약화시킴.
  • 명상, 운동, 수면 같은 기초적 자기조절력중요.

자존감을 높이는 방법

자존감은 “나는 존재로서 가치 있는 사람이다”라는 근본적 '자기평가'이다. 비교나 성과에서 자유로운 자기 수용핵심이다. 

 

1. 조건 없는 자기 수용 연습

  • “~이기 때문에 나는 괜찮다”아니라, **“지금 그대로의 나도 괜찮다”**생각 훈련.
  • 실수나 결점에 대해 스스로를 벌주기보다 이해하고 넘어가기.

2. 내면적 기준으로 평가하기

  • 남과 비교하지 않고, 내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자신을 바라보기.
  • 예: 진실성, 성실함, 배려 나만의 기준 만들기.

3. 자기 돌봄 루틴 만들기

  • 자신을 소중히 여기는 행동을 습관화.
  • 규칙적인 식사, 적절한 휴식, 스스로에게 다정한 걸기 등.

4. 비판적 사고로 자기비난 멈추기

  • 나는 이렇게 못해” → “정말 못한 걸까? 어떤 점은 잘했는가?”사고 전환.
  • 자동적 자기비난 사고를 인지하고 교정하기.

 

정리: 효능감 vs 자존감 향상법

                                            효능감                                                                       자존감 
핵심 접근 성공 경험 기반의 구체적 훈련 무조건적 자기 수용과 자기 돌봄
방향성 나는 있다” 나는 존재로서 괜찮다”
실천 방법 목표 설정, 모델링, 피드백, 상태관리 자기 수용, 기준 전환, 자기 돌봄, 사고 교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