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삶은 힘든 것만은 아닙니다. 생각을 조금만 바꿔 보자고요
세상에는 힘들고 어렵고 고통스러운 일들로 가득합니다. 그래서인지, 불교에서는 인간의 삶을 고해 (苦海)라고 했지요. 그러나 우리의 시각과 관점을 조금만 바꾸어보면, 이 새상은 그렇게 힘들고 고통스러운 곳만은 아닙니다. 같이 한 번 우리의 생각을 도금만 바꾸어 보시지요. 그러면 또 다른 세상이 삐끔히 나타날 것입니다.
자, 이렇게 우리의 관점을 바꾸어 보자고요~~
쌓여 있는 설거지에 짜증이 난다면,
그건 하루 세 끼를 꼬박 챙겨 먹고 있다는 것이고
밤늦게까지 청소를 해야 한다면,
그건 나만의 공간이 있다는 것이고
아이의 장난감이 집안 여기저기 널려 있다면,
그건 내 곁에 건강하게 뛰노는 아이가 있다는 것이고
이른 아침 시끄러운 자명종 소리에 깼다면
그건 내가 살아 있다는 뜻것이고,
출근길이 너무 막힌다면,
그건 내가 오늘도 일할 곳이 있다는 것이고
자녀가 부모인 당신에게 대들고 심술을 부린다면,
그건 아이가 거리에서 방황하지 않고 집에 잘 있다는 뜻이고,
내야 할 세금이 있다면
그건 내가 살 만하다는 뜻이고,
옷이 몸에 조금 낀다면
그건 잘 먹고 잘 살고 있다는 뜻이고,
닦아야 할 유리창과 고쳐야 할 하수구가 있다면
그건 나에게 거할 집이 있다는 뜻이고,
빨래거리, 다림질 거리가 많다면
가족에게 옷이 많다는 뜻이고,
가스 요금이 너무 많이 나왔다면,
그건 내가 지난겨울을 따뜻하게 살았다는 뜻이고
정부에 대한 불평불만의 소리가 많이 들리면
그건 언론의 자유가 있다는 뜻이고,
지하철이나 버스에서 누군가 떠드는 소리가 자꾸 거슬린다면,
그건 아직은 들을 수 있다는 뜻이고,
주차장 맨 끝 저 먼 곳에 빈자리가 하나 겨우 있다면,
그건 내가 걸을 수 있는 데다가, 차까지 가졌다는 뜻이고
온몸이 뻐근하고 피로하다면
그건 내가 열심히 일했다는 뜻이고,
휴대폰 요금이 많이 나왔다면,
그건 누군가와 자주 연락하며 지낸다는 것
몸무게가 늘었다면,
그건 굶주림 없이 지내왔다는 것
비 오는 날 우산을 챙기느라 번거롭다면,
그건 외출할 곳이 있다는 것
누군가의 하소연이 길어져 귀찮게 느껴진다면,
그건 누군가가 나를 믿고 의지한다는 것
이사 갈 준비로 몸과 마음이 바쁘다면,
그건 새로운 시작을 하고 있다는 것
축의금, 부의금 지출이 많다면,
그건 인생에 함께 해온 인연이 많다는 것
혼자 있고 싶을 만큼 바쁘고 복잡한 일상이 힘들다면,
그건 내가 누군가에게 필요한 존재라는 것
어떠셨나요?
어떠신가요? 조금 나아지셨나요?
이런 종류의 생각이 바로 물구나무 서서 생각하기입니다.
시점과 관점이 바뀌면 세상이 다르게 보입니다.
뒤집어 생각해보는 습관을 들이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