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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는 맞고 지금은 틀린 건강 상식 15가지

쓸모 & 쓰임새 2025. 4. 29. 09:59

 

상식이란 과연 상식적일까? 그때는 맞고 지금은 틀린 것들이 많다. 특히 그런 건강 상식들이 많다. 상식이란 '사람들이 보통 알고 있거나 알아야 하는 지식'으로 정의된다. 예전에는 상식으로 믿었던 것들을 이제는 믿지 않는다. 과거의 인간은 우매했던 것일까? 아님, 인간은 끊임없이 상식적인 사고를 깨부수기 위해 노력해온 결과일까? 

 

그때는 맞고 지금은 틀린 건강 상식 15가지를 정리해보았습니다. 

 

 

그때는 맞고 지금은 틀린 건강 상식

 

 

1. 달걀은 콜레스테롤 때문에 많이 먹으면 안 된다

  • 과거: 달걀 노른자에는 콜레스테롤이 많아 심혈관 질환을 유발한다고 믿었다.
  • 현재: 달걀 섭취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다수 나왔다.
  • 설명: 몸의 콜레스테롤은 대부분 간에서 자체 생산된다. 식이 콜레스테롤(음식으로 섭취한 것)은 혈중 콜레스테롤에 제한적인 영향을 줄 뿐이다. 오히려 달걀은 양질의 단백질과 루테인 같은 항산화 물질을 제공한다.

2. 버터보다 마가린이 건강에 좋다

  • 과거: 버터는 포화지방이 많아 심장병 위험을 높인다고 해서 마가린이 더 건강한 선택으로 여겨졌다.
  • 현재: 초기 마가린은 트랜스지방이 많아 오히려 심장병 위험을 더 높이는 것으로 드러났다.
  • 설명: 트랜스지방은 LDL(나쁜 콜레스테롤)을 높이고 HDL(좋은 콜레스테롤)을 낮춰 심혈관 질환 위험을 증가시킨다. 현재는 트랜스지방이 없는 마가린 제품도 나오지만, 무조건 마가린이 더 낫다는 인식은 잘못된 것이다.

3. 하루 8잔의 물을 반드시 마셔야 한다

  • 과거: 건강을 위해 하루 2리터(8잔) 이상의 물 섭취가 필수라고 알려졌다.
  • 현재: 물은 개인의 필요에 따라 다르게 섭취해야 하며, 과도한 수분 섭취는 오히려 위험할 수 있다.
  • 설명: 몸은 갈증을 통해 스스로 수분 필요를 알린다. 또한 음식물에서도 수분을 얻기 때문에 일률적인 '8잔 규칙'은 과학적 근거가 부족하다. 과도한 수분 섭취는 저나트륨혈증을 유발할 수 있다.

4. 비타민C를 많이 먹으면 감기가 낫는다

  • 과거: 비타민C는 면역력을 강화하고 감기 치료에 효과적이라고 믿었다.
  • 현재: 감기 예방에는 큰 효과가 없고, 감기 지속 기간을 약간 줄이는 정도의 효과만 확인되었다.
  • 설명: 다수의 메타 분석에 따르면, 비타민C 고용량 섭취가 감기 예방에는 거의 효과가 없고, 증상이 나타난 후 복용해도 회복을 약간 앞당길 뿐이다. 예방 목적으로 비타민C를 과다 복용할 필요는 없다.

5. 운동 후에는 무조건 스트레칭을 해야 한다

  • 과거: 운동 전후 스트레칭이 부상을 예방하고 통증을 줄인다고 여겨졌다.
  • 현재: 운동 전 ‘정적 스트레칭’(가만히 늘리는 동작)은 오히려 근력과 운동 능력을 떨어뜨릴 수 있으며, 부상 예방 효과도 미미하다.
  • 설명: 운동 전에는 '동적 스트레칭'(몸을 움직이며 근육을 워밍업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운동 후에도 스트레칭이 반드시 필요한 것은 아니며, 오히려 가벼운 쿨다운 운동이 회복에 더 도움이 된다.

6. 저지방 식단이 무조건 건강에 좋다

  • 과거: 지방 섭취를 줄이면 비만과 심장병을 예방할 수 있다고 했다.
  • 현재: 무조건 저지방 식단은 오히려 탄수화물 과잉 섭취를 부르고, 건강을 해칠 수 있다.
  • 설명: 특히 고도 가공된 저지방 식품은 설탕이나 전분이 많이 첨가되는 경우가 많다. 건강에 좋은 지방(불포화지방)을 적절히 섭취하는 것이 오히려 심장 건강과 체중 관리에 유리하다.

7. 탄산음료의 '다이어트 버전'은 살이 찌지 않는다

  • 과거: 다이어트 탄산음료는 칼로리가 거의 없기 때문에 살이 찌지 않는다고 여겼다.
  • 현재: 인공 감미료가 식욕을 증가시키고 대사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들이 등장했다.
  • 설명: 인공 감미료는 뇌를 속여 단맛에 대한 욕구를 높이고, 결과적으로 더 많은 음식을 섭취하게 만들 수 있다. 또 일부 연구에서는 인슐린 감수성 저하와 장내 미생물 변화와의 연관성도 제기되고 있다.

8. 손 소독제는 항상 비누보다 낫다

  • 과거: 손 소독제가 박테리아를 죽이므로 비누보다 위생적이라고 생각했다.
  • 현재: 일반적인 상황에서는 비누와 물로 손을 씻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 설명: 비누는 바이러스와 세균의 외막을 물리적으로 파괴해 제거하는 반면, 손 소독제는 일부 바이러스(노로바이러스 등)에는 효과가 떨어진다. 특히 손에 먼지나 유기물이 있을 때는 비누로 씻는 것이 더 안전하다.

9. 허리 통증에는 무조건 침대에 누워 쉬는 게 최고다

  • 과거: 허리 통증이 있으면 활동을 최소화하고 가만히 누워야 한다고 했다.
  • 현재: 적절한 움직임과 가벼운 활동이 오히려 회복에 도움이 된다.
  • 설명: 장기간 침대에 누워 있으면 근육이 약화되고, 통증이 더 심해질 수 있다. 대부분의 급성 요통은 걷기나 가벼운 스트레칭, 일상 활동을 유지하는 것이 회복에 더 효과적이다.

10. 항생제는 감기에도 필요하다

  • 과거: 감기 증상이 심하면 항생제를 복용해야 낫는다고 여겼다.
  • 현재: 감기의 대부분은 바이러스 감염이므로 항생제는 전혀 효과가 없다.
  • 설명: 항생제는 세균을 죽이는 약이기 때문에 바이러스성 질환에는 무용지물이다. 오히려 불필요한 항생제 사용은 항생제 내성균을 키워 전 세계 보건 위기를 초래할 수 있다.

11. 햇빛은 무조건 위험하다

  • 과거: 자외선은 무조건 피해야 한다고 배웠다.
  • 현재: 적당한 햇빛 노출은 비타민D 합성에 필수. 오히려 햇빛 결핍이 골다공증, 우울증 위험을 높일 수 있음.
  • 설명: 하루 15~30분 정도 팔이나 얼굴을 햇빛에 노출하는 것이 건강에 이롭다.

12. 붕대를 단단히 감으면 부상이 빨리 낫는다

  • 과거: 부상 부위는 꽉 압박해야 한다고 여겼다.
  • 현재: 과도한 압박은 혈류를 막아 치유를 방해할 수 있다.
  • 설명: 적절한 압박은 부기 감소에 도움되지만, 통증이나 저림이 느껴지면 바로 조절해야 한다.

13. 유제품은 뼈를 위해 무조건 필요하다

  • 과거: 뼈 건강=칼슘=우유 공식이 있었다.
  • 현재: 칼슘뿐 아니라 비타민D, 운동, 다양한 식단이 중요하다.
  • 설명: 일부 연구에서는 과도한 유제품 섭취가 오히려 뼈 골절 위험과 관련 있다는 결과도 있다.

14. 모든 지방은 혈관을 막는다

  • 과거: 지방 섭취 자체를 위험시했다.
  • 현재: 트랜스지방과 포화지방은 주의하지만, 불포화지방(예: 올리브오일, 견과류)은 혈관 건강을 돕는다.
  • 설명: 오메가-3 지방산은 염증을 줄이고 심혈관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된다.

15. 아픈 부위는 항상 얼음 찜질을 해야 한다

  • 과거: 통증이 있으면 무조건 얼음찜질을 권했다.
  • 현재: 급성 염증일 때는 얼음찜질이 도움이 되지만, 이후 회복 단계에서는 온찜질이 더 효과적이다.
  • 설명: 냉찜질은 초기 부기와 통증을 줄이는 데 좋지만, 시간이 지나면 혈류를 촉진하는 온찜질이 회복을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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